3월 全산업생산 전월比 0.4%↑…한달만에 반등(종합)

3월 全산업생산 전월比 0.4%↑…한달만에 반등(종합)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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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0.9%↑ 소매판매 1.6%↑…”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제조업과 소매판매, 투자 등 주요 거시지표가 2월 일제히 하락했다가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 2월(-1.3%) 이후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광공업(0.9%), 서비스업(0.1%), 소매판매(1.6%), 설비투자(1.5%) 등이 모두 상승했다.

다만,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다.

3월 광공업생산 중 제조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0.3%), 기계장비(-4.7%)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5.1%), 자동차(5.0%) 등이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출하도 기타운송장비(-11.5%), 기계장비(-2.5%) 등에서 감소했지만 석유정제(9.7%), 금속가공(9.6%)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3% 늘었다.

내수 출하와 수출 출하도 전월 대비 각각 0.6%와 2.2% 증가했다.

내수 출하는 석유정제(7.8%), 반도체 및 부품(8.0%) 등이 증가했고 영상음향통신(-12.0%), 기계장비(-3.9%) 등은 감소했다.

수출 출하는 금속가공(24.7%), 석유정제(11.3%)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석유정제(-4.1%), 전기장비(-4.0%) 등에서 감소했고 반도체 및 부품(5.9%), 자동차(6.7%) 등에서는 늘어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1%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다.

경기국면의 변환을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보면 출하의 증가폭이 확대(0.7%→0.8%)됐으며, 재고의 증가폭도 확대(5.3%→7.4%)된 모습이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대비 0.1% 늘었고, 가동률지수도 1.7% 증가했다. 가동률지수 증가는 기타운송장비(-4.9%), 1차금속(-2.4%)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자동차(10.6%), 반도체 및 부품(6.3%) 등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3월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7.1%),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2.0%) 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2.4%), 도소매(0.7%) 등이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소비도 늘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6.2%)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5.4%), 의복 등 준내구재(3.7%)의 판매가 늘어나서다.

설비투자는 기계류(-1.3%)에서 감소하고 항공기,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9.4%)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1.5%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7.4%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가 줄어 전월대비 3.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건축공사에서 늘어 2.3%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주택 등에서 늘었으나 기계설치, 발전·통신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건설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표가 전월보다 좋게 나와 전산업 생산이 반등했다”며 “특히 광공업생산의 경우 D램과 자동차 등 수출 호조가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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