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관광수지는 적자…22개월 연속

올해도 관광수지는 적자…22개월 연속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들어서도 관광수지는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관광수지는 2천16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2년 6월 이후 22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지속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적자액은 7억2천10만달러로 작년 동기(11억220만달러)보다는 34.7% 줄었다.

1분기 내국인의 해외 관광 지출(45억1천360만달러)이 작년 동기보다 3억1천57만달러(7.5%) 늘었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37억9천350만달러)이 중국인을 중심으로 6억9천780만달러(22.5%)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달 황금연휴 기간을 노린 해외 여행상품이 일찍부터 매진된 상태여서 5월에는 다시 적자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관광수지는 1998∼2000년에는 외환위기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다시 해외여행이 늘어 매년 적자를 냈다.

월별로는 2012년 4∼5월 흑자를 내기도 했으나 엔저 파고가 닥치면서 일본인 여행객이 줄고서 그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