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통합재정수지 17조5천억원 적자

1∼3월 통합재정수지 17조5천억원 적자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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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진도율 22.5%…전년동기대비 0.8%p↓

올해 1∼3월 통합재정수지가 17조5천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서 지난 1∼3월 누계 총수입이 84조1천억원, 총지출이 101조6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가 17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의 적자 14조8천억원이나 2012년 동기의 적자 12조3천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기재부는 “통상 1∼3월은 낮은 세수 비율, 예산 조기 집행 등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1∼3월 국세수입은 4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천억원 늘었다.

소득세가 1조5천억원 늘었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도 각각 2천억원과 6천억원 증가했다. 관세와 기타 세목에서는 각각 4천억원과 2천억원 감소했다.

1∼3월 국세수입 진도율은 22.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진도율(결산 대비) 23.3%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3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는 474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결산 대비 10조9천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6조원 줄었다.

국고채 발행은 매달 이뤄지지만, 상환은 3·6·9·12월 등 연중 4회에 걸쳐 이뤄져 상환이 있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전월 대비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4월 말 기준 보증채무 규모는 30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 보증잔액이 19조6천억원으로 전체 보증채무의 64.4%를 차지했다.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은 연간계획 299조4천억원 중 4월 말까지 111조원을 집행, 연간 계획 대비 37.1%의 집행실적을 올렸다.

주요 관리대상사업이란 인건비와 기본경비, 보전지출, 내부거래를 제외한 주요 사업비를 뜻한다.

중앙부처는 연간계획대비 38.1%인 94조9천억원을 집행했고, 공공기관은 연간계획대비 32.2%인 16조1천억원을 집행했다.

4월 말 기준 국유재산은 잠정치 기준 914조원으로 전달과 비슷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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