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다음 이재웅→카카오 김범수 ‘이동’…어째서지?

다음-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다음 이재웅→카카오 김범수 ‘이동’…어째서지?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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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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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 최대 주주 다음 이재웅→카카오 김범수 ‘이동’…어째서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26일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다음-카카오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 다음 전 대표(창업자)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시에서 “합병으로 주권 비상장법인(카카오)의 최대주주 또는 5% 이상 주주가 당사(다음)의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합병회사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13.67%) 전 대표(창업자)이며, 피합병회사 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29.24%) 이사회 의장이다.

그러나 다음은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다음의 최대주주는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변동되고, 그의 지분율은 22.23%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사 위메이드의 주가가 다음과 ‘카카오톡’의 카카오 합병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시4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5350원(12.92%)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5.67%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으로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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