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충치환자 감소세…노인환자는 늘어”

“소아·청소년 충치환자 감소세…노인환자는 늘어”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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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충치진료인원·진료비 분석결과

충치환자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의 점유율은 줄고 70세 이상 노인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 달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바탕으로 치아우식(충치) 환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충치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9년 576만명에서 2013년 543만명으로 연평균 1.5% 줄었다. 총 진료비는 2009년 2천538억원에서 2013년 2천716억원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이 20.5%, 10대 14.5%, 20대 13.5% 순으로 많았으며 20대 미만의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 환자 대비 35.0%에 달했다.

그러나 심평원은 소아·청소년 진료인원은 2009년 219만명에서 2013년 190만명으로 연평균 3.5% 줄었으나 70세 이상 노인은 2009년 23만9천명에서 32만3천명으로 연평균 7.8%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2013년 기준 남성이 47.2%, 여성이 53.4%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1배 많았다.

심평원은 “채소나 과일과 같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치아를 씻어주는 자정작용을 해 충치 생성을 억제한다”며 “충치 예방을 위해 식사 후 3분 안에 양치를 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인접면을 청소하는 등 치아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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