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기업] 성공의 시작은 ‘책임’ 성공의 완성은 ‘나눔’

[함께 성장하는 기업] 성공의 시작은 ‘책임’ 성공의 완성은 ‘나눔’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5-3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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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돈만 잘 번다고 해서 좋은 기업이 될 수 없다. ‘나눔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회사 이미지 제고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벌기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머지않아 생존을 걱정하게 될 수도 있다. 전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자선사업에 기부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성공의 완성을 나눔으로 정의했다.우리 기업들도 저마다 주제를 가지고 나눔을 펼쳐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경영활동의 기본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거액을 기부하거나 김치를 담그고, 연탄을 나르는 1차원적인 봉사에서 최근에는 기업의 특성과 경쟁력, 임직원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한 재능기부로 진화했다.





지난해 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들여다보면 기업이 벌인 봉사 유형은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프로그램이 84%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기술·지식 기부 등 임직원 프로보노(전문기술을 사회공헌에 쓰는 활동)가 74%를 차지했다. 구색 갖추기식 일회성 봉사가 아닌 중장기적인 나눔의 문화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다는 공유가치창출(CSV)이라는 개념도 뿌리내리고 있다. 따뜻한 나눔경영을 실천해 온 우리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2014-05-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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