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가격 2개월 연속 하락

수도권 주택가격 2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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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전셋값 21개월 만에 상승세 멈춰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경기도의 전셋값도 1년9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4월(0.06%)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의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 이후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데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구매수요도 줄어든 까닭이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0.07%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이 0.07% 떨어지며 역시 두 달 연속 내리막을 보였고 하락폭도 전월(-0.01%)보다 확대됐다.

지방은 0.10%로 4월(0.14%)에 비해 상승폭이 감소했다.

대구(0.38%), 울산(0.26%), 경북(0.23%), 충남(0.15%) 등지가 상승한 반면 세종(-0.17%), 대전(-0.12%), 전북(-0.08%) 등지는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매매가격이 각각 0.04%, 0.03% 올랐으나 연립주택은 0.07%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오름폭은 4월(0.14%)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서울과 경기도는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21개월 만에 전셋값이 보합 전환했다. 지방(0.11%)은 대구, 충남,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세종, 대전에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전월(0.16%)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0%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1%, 0.02%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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