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잡아라’…유통업계 마케팅 돌입

‘황금연휴를 잡아라’…유통업계 마케팅 돌입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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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일인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마트·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황금연휴 마케팅에 나선다.


이마트는 황금연휴 기간 가족을 콘셉트로 한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11일까지 텐트, 테이블세트, 코펠 등 캠핑용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소시지, 맥주 등 캠핑 식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본격 더위를 맞아 비빔면, 홍초 등 여름 인기상품도 연휴기간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4∼11일 전국 139개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여름상품 기획전을 열어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텐트, 그늘막 등 캠핑용품과 닭고기, 맥주 등 나들이 식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이 기간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홈플러스가 단독 판매하는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를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나들이 먹거리 대전’을 진행하고 나들이용 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나들이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통큰 소불고기’, 한우 등심, 나들이용 모둠 조개 등을 할인 판매하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전국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이 11%를 넘기 때문에 투표 당일부터 나들이용 식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화점도 황금연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연휴 여행객을 위해 4∼8일 쌤소나이트, 델시, 엘르 등 여행용 가방 브랜드를 10% 할인 판매한다.

5∼8일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토캠핑쇼 2014’에 참여해 캠핑관련 의류와 오토캠핑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4∼5일 무역센터점 지하 대행사장에서 영패션 페어를 개최하고 게스, CK진, A/X, 카이아크만 등 10여개 브랜드의 여름 티셔츠와 반바지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바캉스 샌들 대전’에서 여름 바캉스 시즌을 위한 샌들을 8만9천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기간인 4∼8일 전 점에서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포인트)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장우산 또는 3단 자동 우산 중 고객이 원하는 한 가지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와인 시즌 결산전’을 열어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와인들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부산 센텀시티점은 2, 6, 7, 11일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센텀시티점 방문에 맞춰 30여명이 판다 인형옷을 입고 환영 세레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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