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전 회장, 암 전이로 日서 치료

이맹희 전 회장, 암 전이로 日서 치료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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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83) 전 제일비료 회장이 암 전이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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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이맹희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최근 건강 검진 중 방대 동맥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중국에서 체류 중이던 이 전 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의료진은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한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고령인 데다 폐암과 부신암을 치료한 지 얼마 안 돼 우려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항소심 중인 이재현 회장은 건강이 악화해 서울구치소 측이 지난 10일 서울고법에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냈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최근 재수감된 뒤 이식 거부 반응 초기 증상이 나타나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신부전증을 앓던 이 회장은 작년 8월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아 부인 김희재 씨 신장을 이식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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