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단말기·의료정보시스템 해킹 막는다

POS단말기·의료정보시스템 해킹 막는다

입력 2014-06-25 00:00
수정 2014-06-25 1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래부, 융합보안서비스 시범사업 4개 과제 연내 추진

매장의 신용카드 결제용 POS(Point of Sales) 단말기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등의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올해 말까지 개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융합보안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금융·의료·교통 등 3개 분야 4개 과제를 선정,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 분야 과제로 선정된 ‘하드웨어 보안 IC칩을 이용한 POS 단말기 해킹방지 보안모듈 및 프로세스 솔루션 개발’은 최근 POS단말기 등 금융 지급결제시스템에서 문제가 되는 해킹과 금융결제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의료 분야의 ‘처방전 정보 전달 은닉 시스템 및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상호연동’ 과제는 병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해킹으로 인한 처방전 등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의료기록 위·변조를 통한 진료비 허위 청구 등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관리체계의 핵심설비인 교통신호제어기에 해킹을 봉쇄하는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시범 운용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들 과제 기술 개발과 시범 적용을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로 ‘융합보안 코디네이터’를 구성, 과제 전 단계에 걸쳐 자문과 기술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미래부는 또 국민의 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대국민 융합보안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정보보호 기술이 각 분야에 적용되면 ICT 융합산업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