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92%가 도시에 살아

전체 인구의 92%가 도시에 살아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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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3 도시계획현황’ 발표…도시인구 작년보다 45만여명 늘어

우리나라 총 인구의 92%가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도시의 일반 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의 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긴 ‘2013년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용도지역상 전 국토의 면적은 10만6천106㎢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상 국토 면적은 매립 작업이 진행 중인 간척지 등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행정구역상 국토 면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용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토지를 쓰임새에 따라 나눈 것이다. ▲ 도시지역 ▲ 관리지역 ▲ 농림지역 ▲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도시지역은 다시 ▲ 주거지역 ▲ 상업지역 ▲ 공업지역 ▲ 녹지지역 ▲ 미지정지역으로 세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념상 생각하는 도시 중 일부는 관리지역으로 분류돼 있기는 하지만 용도지역상 도시지역에 도시가 거의 다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용도지역별 면적을 보면 농림지역이 4만9천403㎢(46.6%), 관리지역 2만7천93㎢(25.5%), 도시지역 1만7천593㎢(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천17㎢(11.3%)였다.

이 중 도시지역을 다시 세분하면 녹지지역이 1만2천683㎢(72.1%), 주거지역이 2천580㎢(14.7%), 공업지역이 1천122㎢(6.4%), 미지정지역이 884㎢(5.0%), 상업지역이 325㎢(1.9%)였다.

또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114만여명 중 4천683만여명(91.58%)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에는 도시를 떠나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면서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처음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2013년에는 다시 도시지역 인구가 45만5천660명(0.54%포인트) 늘었다.

경기 평택시 주민 규모의 인구가 도시 인구로 새로 편입된 것이다.

용도지역별 면적의 증감을 보면 도시지역은 전체적으로 약 6㎢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주거지역이 17㎢, 상업지역이 2㎢, 공업지역이 13㎢, 녹지지역이 1㎢ 각각 증가하고 미지정지역은 26㎢ 감소했다.

또 관리지역은 71㎢ 늘었지만 농림지역은 85㎢, 자연환경보전지역은 62㎢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6천721㎢로, 그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천196㎢(3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천 등 방재시설이 1천724㎢(25.6%), 공원 등 공간시설이 1천506㎢(22.4%) 등이었다.

상세한 통계 자료는 인터넷 도시포털(www.city.go.kr)이나 통계누리(stat.molit.go.kr), e-나라지표(www.index.go.kr) 등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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