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현대차·LG전자 웃고↑…SK하이닉스 울고↓

실적발표 현대차·LG전자 웃고↑…SK하이닉스 울고↓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7-0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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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실적을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대형 수출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LG전자는 전날보다 4.19% 오른 7만7천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인 현대자동차도 전날보다 1.55% 오른 22만9천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총 3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84% 떨어진 4만7천55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수출 대형주들은 이날 일제히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대차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조872억1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3천498억6천만원으로 6.9%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중을 계속 줄여나가고 해외 공장 생산 비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천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64.8% 늘어난 4천11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시가총액 3위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고 발표했으나 외국인 매도 물량에 주가의 발목이 잡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1조838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6천737억원으로 28.8%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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