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여객 3천838만명…9.4% 증가

상반기 항공여객 3천838만명…9.4% 증가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상반기 항공여객이 3천83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지속적 증가세로 역대 최고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중국인 방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9.6% 늘어난 2천67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5.3%)과 유럽(13.6%) 노선의 증가 폭이 컸다. 그러나 일본 노선은 엔저 현상, 한일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4.7% 감소했다.

항공사별로 국제선 국적항공사 점유율은 63.9%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점유율이 52.3%이며 5개 저비용항공사는 11.6%를 점유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9.3%에서 1년만에 2.3% 포인트 증가했다.

대한항공(-0.8%)을 제외하면 모든 국적항공사의 국제여객이 증가했다.

국제선 공항별로는 중국 등 아시아지역 운항 확대로 양양(586.7%), 청주(76.8%), 제주(54.9%), 무안(11.3%) 등의 공항은 여객이 많이 증가했다. 김해공항과 인천공항도 각각 9.2%와 8.1%가 증가하는 등 모든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여객 증가에 힘입어 9.0%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가 각각 51.0%와 49.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공항별로는 운항 편수가 증가한 대구(18.1%), 제주(10.7%), 김포(10.5%), 김해공항(6.6%) 등의 여객이 늘었다.

항공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 호조 지속 덕분에 5.0% 증가한 179만t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166만t으로 4.9% 증가했으며 국내화물은 13만t으로 6.7%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