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 다음주 시작될 듯

팬택 워크아웃 다음주 시작될 듯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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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이통 3사 채무 유예기간 2년 연장 합의

팬택의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이 이르면 다음주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4일 팬택의 채무 유예 기간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5일 채권단 실무자급 회의를 소집해 출자전환의 대안으로 제시된 채무 유예를 조건으로 다음주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이통사가 팬택 채권 18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팬택의 기업회생을 개시하겠다고 밝혔고 이통사들은 난색을 표했다. 팬택은 이통사들에 채무상환 2년 유예와 월 15만대 최소 물량 구매 보장 등을 요청해 왔다.

한편 이통 3사는 단말기 구매 보장에 대해서는 시장 수요와 기존 재고 물량 등 각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계획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7-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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