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 6년째 1위

‘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 6년째 1위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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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공정성·직원 몰입도 최고점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2009년 이후 6년째 연속 1위 기록이다. 하지만 직원 행복을 위한 삼성전자의 지원 노력은 해마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5일 발표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행복한 일터의 필수조건인 조직의 성장성, 인적자원관리 운영의 공정성, 직원 몰입도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조직과 개인의 균형과 행복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하는 ‘행복한 조직 문화’ 항목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이 항목에서 삼성전자는 2012년 5위, 지난해 12위를 기록했다.

행복한 조직 문화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유한킴벌리였다. 유한킴벌리는 2012년 이후 최근 3년간 부동의 수성을 지켰다. 전반적인 직원 행복도 항목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위, 올해는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는 삼성전자에 이어 유한킴벌리,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유한양행,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2008년 이후 7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고, 신한은행,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대한항공, 네이버, 삼성생명이 뒤따랐다.

좋은 기업 조사 결과는 2008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발표해 왔다. 올해는 내부 직원(30%), 동종업계 근무자(50%) 6200명과 인사 전문가(20%)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월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8-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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