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식탁 오른 보은 황토밤고구마 수확

청와대 식탁 오른 보은 황토밤고구마 수확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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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납품돼 유명세를 탔던 충북 보은의 황토밤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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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황토밤고구마 풍년
보은 황토밤고구마 풍년 1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들녘에서 아낙네들이 황토밤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이 지역 고구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에 납품된 ’명품’이다.
보은군 제공
1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탄부면 일대 20여㏊의 황토밭에서 달고 파삭한 맛의 밤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비타민E가 풍부한 이 지역 고구마는 변비, 혈압,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도농산물품평회에 10차례 입상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5년간 청와대에 납품된 ‘명품’이다.

최근 추석 선물로 인기 끌면서 10㎏짜리 1상자당 출하가격은 2만5천원∼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다.

보은군청의 김홍운 주무관은 “황토밤고구마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무공해 농산물로 생산량도 한정돼 있어 희소성이 있다”며 “최근 추석선물로 주문이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10월 중순까지 50여일간 약 300t의 밤고구마가 출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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