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제?’ 명절 잔소리에 소개팅앱 가입 5배↑

‘결혼 언제?’ 명절 잔소리에 소개팅앱 가입 5배↑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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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언제 할 거니?” “엄마 친구 딸은 OO한테 시집을 갔다고 하던데….” “만나는 사람이 있긴 한 거니?”

미혼 20∼30대가 명절 때마다 듣는 결혼 관련 잔소리들이다. 눈치 없는 친척들의 잔소리 때문에 명절이 싫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잔소리를 듣고 나면 아직 미혼인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때문에 명절이 지나면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는 일도 많았다.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소셜데이팅 1위 업체인 ‘이음’이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중개하고자 만든 서비스 ‘아임에잇’은 추석 연휴인 지난 8∼10일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의 5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단순 소셜데이팅 서비스인 ‘이음’의 신규 가입자가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임에잇 관계자는 “명절에 결혼 압박을 받은 싱글들이 지인에게 소개팅을 부탁하거나 신세를 한탄하는 대신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아임에잇 가입을 선택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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