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압력밥솥 안전사고를 접수한 결과 모두 317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2014년 1∼6월 102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해 내용으로는 화상(80.4%)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화상을 입은 신체 부위로는 손과 손목(57.3%)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53.3%)의 비중이 압력밥솥을 직접 사용하는 20∼59세의 성인(31.0%)보다 높았다.
제품 유형별로는 전기 압력밥솥(84.7%)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스 압력밥솥(15.3%)보다 잦았다. 특히 영유아 화상 사고의 경우 전기 압력밥솥 사고(94.1%)가 가스 압력밥솥(5.9%)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는 성인과 달리 피부 두께가 얇아서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더라도 더 깊게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압력밥솥, 특히 전기 압력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압력밥솥 안전사고를 접수한 결과 모두 317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2014년 1∼6월 102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해 내용으로는 화상(80.4%)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화상을 입은 신체 부위로는 손과 손목(57.3%)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53.3%)의 비중이 압력밥솥을 직접 사용하는 20∼59세의 성인(31.0%)보다 높았다.
제품 유형별로는 전기 압력밥솥(84.7%)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스 압력밥솥(15.3%)보다 잦았다. 특히 영유아 화상 사고의 경우 전기 압력밥솥 사고(94.1%)가 가스 압력밥솥(5.9%)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유아는 성인과 달리 피부 두께가 얇아서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더라도 더 깊게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압력밥솥, 특히 전기 압력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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