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나트륨 함량 줄었다

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나트륨 함량 줄었다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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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800mg~2,600mg에서 2014년 상반기 현재 1,500mg~1,900mg으로 감소

범국민적인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덕분에 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에 든 나트륨 함량이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약처 주관의 나트륨 저감화 사업으로 라면, 용기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의 나트륨 함량이 2011년 1,800mg~2,600mg에서 올 상반기 1,500mg~1,900mg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제품별로 보면,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들어있던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고추송송 사골’은 2,710mg에서 1,680mg으로 떨어졌다. 한국야쿠르트의 ‘왕뚜껑’은 2,500mg에서 1,770mg으로, 오뚜기 ‘스낵면’은 1,960mg에서 1,730mg으로 줄어들었다.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은 1,900mg에서 1,590mg으로, 농심의 ‘김치 사발면’은 1,840mg에서 1,520mg으로 각각 낮아졌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나트륨을 줄이고자 2012년부터 면류의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식품업계에 보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나트륨 권고량은 2,000mg이지만 국내 나트륨 섭취량은 2012년 기준 4,583mg으로 WHO 권고량의 2.3배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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