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사무총장 “전 대표단, 韓 에볼라대책 협조해야”

ITU 사무총장 “전 대표단, 韓 에볼라대책 협조해야”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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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둔 뚜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은 부산 ITU 전권회의에 참가하는 시에라리온·기니·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국에 철저한 방역 대책을 당부했다.

뚜레 사무총장은 전권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긴급 성명을 내고 “ITU 사무총장으로서 유엔 지침에 따라 이번 이슈를 다루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와 주최국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는 한국정부의 뜻을 이들 3국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다른 대표단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특별 조치는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대표단이 전적으로 협력하고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뚜레 사무총장은 “주최국 한국이 이번 ITU 전권회의를 잘 감독할 역량이 있다고 확신하며 마찬가지로 한국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당국이 마련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행동계획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수년간 ITU와 함께 성실히 회의를 준비해왔다”며 “ITU는 미래 지식사회의 기초를 다질 의미있는 고위급 회담과 흥미로운 특별행사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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