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4천562억원…작년비 6.9% 증가

KB금융 3분기 순익 4천562억원…작년비 6.9% 증가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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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순익 전분기 대비 대폭 늘어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4천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천2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0% 급증했다.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이 크게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이 소멸했기 때문이라고 KB금융은 설명하였다.

순이자이익은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3분기에 1조6천2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천775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에 3천51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방카슈랑스수수료 감소와 회계처리 변경 등으로 1조16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3천2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작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9천37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3분기 순이익은 3천5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천4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9.9% 늘어났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3분기에 1.8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은 3분기에 2.5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88%를 기록해 작년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분기 말에 비하면 0.1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를 기록해 작년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18%로 0.3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1%를 기록해 작년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분기 말에 비하면 0.04%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399조4천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이 295조6천억원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2조6천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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