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18억 달러…역대 최고치(종합)

10월 수출 518억 달러…역대 최고치(종합)

입력 2014-11-01 00:00
수정 2014-11-01 1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입 443억 달러…3.0% 감소75억 달러 흑자, 33개월째 흑자기조 유지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이 선박과 철강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17억5천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월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선박과 철강 등 제품의 수출 호조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선박 35.1%,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 석유화학 6.2%, 석유제품 4.3% 등이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업체 등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자동차 수출도 기아차에서의 잔업·특근 거부 사태 등으로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활황을 이어갔다. 지난달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25.0%, 중동 9.1%, 중남미 6.2%, 중국 3.7% 등이다. 특히 부진했던 중국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수입액은 3.0% 감소한 442억5천6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이 3.4%, 자본재 수입은 9.0% 감소하면서 전체 액수가 하락했다.

무역수지는 74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액수 역시 역대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33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