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5∼7%, 샴페인·럼 4.8∼13%↑

발렌타인과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 위스키와 샴페인 멈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위스키와 샴페인, 그리고 럼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대상 품목은 연산에 따라 총 16종, 용량에 따라 세분화하면 총 32종이다.

인상률은 발렌타인(17년, 12년, 마스터스), 시바스리갈(12년, 18년 골드 시그니쳐), 로얄살루트(21년), 더글렌리벳(12년 엑설런스, 15년, 나두라, 18년, 21년)이 5∼7%, 샴페인 멈(꼬르동 루즈), 페리에 주에(그랑브뤼, 벨레포크, 벨레포크 로제) 등은 4.8∼13%, 럼 하바나 클럽(아녜호 3 아뇨스)은 10%다.

대부분의 제품은 지난 2009∼2010년 이후 4∼5년 만에, 시바스리갈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여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발렌타인 17년의 출고가격은 500㎖ 제품이 7만6천681원에서 8만520원으로, 700㎖는 11만6천545원에서 12만2천375원으로 변경된다.

시바스리갈 12년은 700㎖ 제품이 3만8천632원에서 4만568원으로 7.0%, 로얄살루트 21년은 700㎖ 제품이 18만6천241원에서 19만5천558원으로 5.0% 인상된다.

더글렌리벳은 21년산이 27만5천원에서 29만4천250원으로 7.0% 오르며, 다른 연산의 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5.0%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몇 년간의 물가 상승분 및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드링턴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켈란 제품의 공급가격을 이달 초부터 최대 16%가량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