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이행점검 회의…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등 논의

한미FTA 이행점검 회의…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등 논의

입력 2014-11-24 11:30
수정 2014-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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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3가지 회의 열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내고, 미국 측에서는 브루스 허쉬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나온다.

진행될 회의는 양국 간 고위급 회의와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 서비스·투자위원회 등 3가지다.

이번이 3차 회의인 고위급 회의에서는 올해 한미 FTA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현안을 점검한 뒤 내년에 한미 FTA 이행기구를 운영할 계획을 짜기로 했다.

한반도 역외가공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부속서에 실린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을 인정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다.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투자 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중 서비스·투자 분야에서의 이행 내용을 점검하면서 양국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분야별 위원회와 작업반(소그룹)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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