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건강검진센터 설립

강남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건강검진센터 설립

입력 2014-12-08 00:00
수정 2014-12-08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8일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 한국 표준 의료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알파라비국립대(Al-Farabi KazNU)에서 문을 연 건강검진센터는 알파라비국립대가 부지와 의료장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설계·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마타노프 알파라비국립대 총장 등 카자흐 정부·대학 관계자가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 연세대의과대학장,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 건강검진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점차 그 규모를 확장하고 시설을 첨단화해 의료 수출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건강검진센터는 첫 단계 의료센터로 대학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2018년에는 메디컬센터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를 위해 교수진과 병원·의료 마케팅 전문가 등 핵심인력을 현지에 파견, 센터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형중 병원장은 “현지 의료수준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료연수교육, 원격의료 2차 소견(Tele-Medicine Second Opinion)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개시되면 향후 최소비용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신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