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1% 중반대로 내리고

예금금리 1% 중반대로 내리고

입력 2015-01-02 00:02
수정 2015-01-0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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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입출금 年 1.4%로 낮춰

연초부터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또 떨어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일부터 수시입출금식 계좌인 ‘두드림통장’과 ‘두드림2U통장’의 최고 금리를 기존 연 1.8%에서 1.4%로 0.4%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두드림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31일 이상 예치한 금액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인기를 끌어 왔던 상품이다. SC은행은 지난달 29일에도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2.05%에서 1.90%로, 주택청약부금(3년 만기)의 금리를 연 3.5%에서 3.1%로 각각 낮췄다.

앞서 다른 은행들도 일부 예금상품 금리를 낮췄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1일 ‘국민수퍼정기예금’(만기이자 지급식)의 3년 만기 기본금리를 연 2.40%에서 2.30%로 0.1% 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0일 대표적 브랜드 통장인 ‘신한S20통장’의 우대이율을 최고 연 2.50%에서 2.25%로 인하했다. ‘신한미래설계통장’도 똑같이 하향 조정했다.

올 1분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0%)를 또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시중 금리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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