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국 기준금리 1.50%까지 내려갈 것”

노무라 “한국 기준금리 1.50%까지 내려갈 것”

입력 2015-01-02 16:37
수정 2015-01-02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월까지 1.50%로 인하할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3.4%보다 소폭 높은 3.5%로 예상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성장률을 높이려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며 “한국의 재정과 물가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월과 4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외국의 수요가 둔화해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노무라는 지적했다.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경제의 특성상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무라는 올해 코스피는 1,840~2,0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정유·화학, 자동차 등의 수출 기업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장품과 게임 등 소비재, 건설 등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