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제전망 설문조사-환율] 66% “올해 환율 올라 1067원 이상”

[2015 경제전망 설문조사-환율] 66% “올해 환율 올라 1067원 이상”

입력 2015-01-04 18:02
수정 2015-01-04 21: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2.7% “1067~1099원” 내다봐

전문가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강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환율 전망에 답한 98명 가운데 66.3%(65명)가 올해 원화 환율을 달러당 1067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53.12원이었다. 환율 수준으로는 1000원대 후반(1067~1099원)이 32.7%(32명)로 가장 많았다. 21.4%(21명)는 1100원대 초반을 꼽았다. 120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 전문가도 한 명 있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034~1066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 사람은 22.5%(22명)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환율을 놓고 보면 ‘상고하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상반기에는 달러 강세 현상으로 원화 환율이 오르겠지만(원화 가치 하락),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구체화되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원화 가치가 반등(환율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1분기(1~3월)에는 환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큰 폭의 경상 흑자보다는 달러 강세가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1-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