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와 동반 폭락…다우 1.86%↓(종합)

<뉴욕증시> 유가와 동반 폭락…다우 1.86%↓(종합)

입력 2015-01-06 07:44
수정 2015-01-06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 속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31.34포인트(1.86%) 하락한 17,501.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7.62포인트(1.83%) 떨어진 2,020.5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4.24포인트(1.57%) 내린 4,652.57로 각각 마감됐다.

연말과 연초의 연휴 기간이 끝나면서 사실상 이날부터 거래를 본격화 한 뉴욕증시는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출발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오전장에서 한때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곤두박질 쳤다.

특히 엑손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WTI는 이날 2.65달러(5.02%) 떨어진 배럴당 50.04달러에 마감하긴 했으나 한때 2009년 4월 29일 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이하인 49.9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 ‘그리스발 불안’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총선을 3주 앞둔 그리스에서는 5일 여론조사업체 라스의 조사 결과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지지율이 30.4%로,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끈 신민당(27.3%)을 3.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자가 총선에서 승리하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Grexit)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