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유가하락은 호재다…올해 내수 작년보다 나아질 것”

최경환 “유가하락은 호재다…올해 내수 작년보다 나아질 것”

입력 2015-01-06 15:39
수정 2015-01-06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하반기 이후 정책 효과가 발휘되면 내수가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 노동, 금융, 교육, 공공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경제활력의 두 마리 사자를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상황에 대해 “성장률이 나아졌다고 해도 수출 위주의 성장”이라며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체감 경기가 못 따라오는 한계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에 관해 프로그램을 내놨는데, 이를 포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도 동시에 꾀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를 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하락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호재”라고 평가하면서 “부분적으로 악재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호재는 (이야기) 안 하고 악재만 자꾸 (이야기) 하니까 무지하게 나쁜 것처럼 인식돼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통화스와프 추진 여부와 관련해선 “시장에서 안정감이 있으려면 미국과 같은 나라와 해야 한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에서는 바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관련해 “3월까지 (노사정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의미있는 대타협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중순께 이뤄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새롭게 (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경제활성화를 어떻게 협업을 통해 이룰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