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병석에서 생일맞아…”올해는 행사없어”

이건희 회장 병석에서 생일맞아…”올해는 행사없어”

입력 2015-01-07 10:49
수정 2015-0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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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해 투자계획 계열사별로 짜”

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병석에서 73회 생일을 맞는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7일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새해 회장님 건강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고,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휠체어 운동 등을 하면서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올해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걸로 안다”면서 “예년에 하던 행사들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장님이 편찮으시니까 조용히, 특별히 계획 없이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년 생일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장단 부부동반 만찬 행사를 했다.

신규 임원 만찬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작년엔 이 부회장이 신규 임원들과 저녁을 했다. 올해도 일정에 반영돼 있는데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팀장은 새해 삼성그룹의 투자계획과 관련 “계열사별로 올해 투자계획을 짜고 있다. 투자계획도 실적과 연결해서 계열사에서 판단하는 게 정확하다. 올해도 그렇게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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