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제계가 던진 올해 경제화두 ‘디지털 이코노미’

G20 경제계가 던진 올해 경제화두 ‘디지털 이코노미’

입력 2015-01-19 11:00
수정 2015-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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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경제단체 연합체인 B(Business)20연합은 18∼1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연례총회를 열어 ‘디지털 이코노미’를 올해의 핵심 어젠다로 선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B20의 각국 경제단체장들은 총회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이코노미’를 꼽고 꼽고 이 화두를 G20 정상회의에 제시하기로 했다.

G20의 각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15개 경제단체로 구성된 B20연합(회장 페린 비티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은 2012년 5월 설립돼 650여만개 소속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경제계 정책권고안을 G20에 제출한다.

이번 총회에서 경제단체장들은 세계 경제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조를 지속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산업 발전, 경쟁력 및 효율성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부가 산업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논의 결과는 보고서로 만들어져 오는 11월 터키에서 열리는 B20 및 G20 정상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B20연합은 또 G20 정부에 국가별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한편 기업 활동 장벽 제거, 디지털 경제 혁신, 조세 공조 등 핵심 분야의 개선에 나서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공조 방안도 논의됐다.

이승철 부회장은 B20연합이 글로벌 비즈니스 연합체로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한 첫 단계로 B20연합이 실질적으로 각 회원국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별 주요 경제현안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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