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aT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입력 2015-01-22 13:33
수정 2015-01-22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설 명절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차례상 비용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시 20만8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1천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T가 21일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소고기, 배, 대추 등 26개 제수품을 사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 시기 aT 조사결과 전통시장에서 20만6천330원, 대형유통업체에서 29만4천755원이 든 데 비해 각각 1천670원(1.1%), 6천245원(2.1%)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지난해 풍작으로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졌으며 주요 제수품인 배·대추는 각각 전년대비 7.3%, 25.3% 수확량이 늘었다는 것이 aT 조사결과다.

반면 도축이 감소한 쇠고기 가격과 한파와 폭설로 생육상황이 좋지 않은 시금치·도라지 등 나물류 가격이 올라 전체 구입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