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에 담배 상담 폭주…대부분이 ‘사재기 불만’

소비자원에 담배 상담 폭주…대부분이 ‘사재기 불만’

입력 2015-01-28 09:22
수정 2015-0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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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제한·거부 관련 불만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지난달 소매점들이 담배를 조금씩 팔거나 아예 내놓지 않으면서 소비자 민원이 크게 늘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2014년 12월 소비자상담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 달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담배 상담은 모두 411건으로 11월(102건)의 약 4배에 이르렀다. 일부 담배 소매점이 판매 수량을 제한하거나 판매를 거부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함께 겨울철 상품들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점퍼·재킷·사파리’와 코트 관련 상담이 각각 한달 전보다 86.3%, 73.1% 늘었다. 봉제 불량, 변색, 털빠짐 등 품질(668건) 상담이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414건), 계약불이행(343건) 등도 주요 소비자 불만 사유였다.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제품의 배송·교환·환급 지연이나 거부 등이 주로 문제가 됐다.

이 밖에 전기매트류와 가스보일러 상담도 11월보다 각각 26.9%, 77.9% 많았다.

증감률이 아닌 상담 건수 기준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전화·스마트폰(2천716건)이었고,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천214건)·택배화물운송서비스(1천959건)가 2~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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