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설연휴에 해외여행 급증…40∼50%↑

최장 9일 설연휴에 해외여행 급증…40∼50%↑

입력 2015-02-01 10:33
수정 2015-02-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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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기간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데다 유류할증료 폭락으로 해외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져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설연휴인 18∼22일 직전인 16,17일 이틀 휴가를 내면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다 유류할증료 폭락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월 미주 노선 할증료가 편도 기준 15달러로 1월(58달러)보다 74% 낮아졌다. 전년동기(165달러)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6달러에서 15달러로 73% 내려갔고,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노선도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출발 일정의 하나투어 해외여행 예약인원은 4만7천900명으로 작년 설 기간의 3만4천200명보다 39.9% 신장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예년보다 길어진 연휴기간 영향으로 미주노선이 64.7% 뛰어오르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중국 50.2%, 동남아 44.6%, 일본 30.2%, 유럽 23.1%, 남태평양 20.6%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의 해외여행예약은 작년 설연휴에 비해 50.5% 성장했다.

유럽여행이 70.3% 늘어났고 남태평양 62.1%, 동남아 52.2%, 일본 50.4%, 중국 38.9% 등이다.

올해 설연휴 인터파크투어에서의 해외여행 예약도 일본·홍콩·타이베이·태국·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400% 신장했다.

세계호텔 예약사이트인 오마이호텔에서의 해외호텔 예약도 폭증했다.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1일 평균 해외호텔 예약은 3천288건으로 작년 설연휴 하루평균 예약(2천773건) 대비 18.5% 늘어났다.

일본 오사카 호텔예약이 49.6% 뛰어오르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일본 도쿄 34.4%, 홍콩 27%, 타이베이 17%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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