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한우, 구제역 확진…소는 올들어 두 번째

이천 한우, 구제역 확진…소는 올들어 두 번째

입력 2015-02-01 15:10
수정 2015-02-01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3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이천의 한우농가에 대해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구제역에 소가 감염된 것은 지난달 6일 경기도 안성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전날 한우 63마리를 기르는 이천 소재 농가의 소가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한 결과 1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면서 “해당 가축은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의 다른 소 한 마리는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으나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같이 사육하던 다른 소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농장에서 추가감염 소가 나올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농장은 지난 24일 구제역이 발병한 돼지사육 농가와 3.8㎞ 떨어져 있으며 , 농장주는 지난해 10월께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소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농장의 경우도 사육 중인 소 47마리 중 구제역에 걸린 한마리만 살처분했다.

당시 백신 접종시 항체형성률이 높다고 밝혀온 소에서도 구제역이 나오면서 백신 효과와 방역대책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