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현대글로비스 반등 기대…투자의견 상향”

대우증권 “현대글로비스 반등 기대…투자의견 상향”

입력 2015-02-06 09:05
수정 2015-0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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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6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반등을 점쳤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한 단계 올렸다.

정 회장 부자는 현대글로비스 주식 502만2천170주(13.39%)를 전날 종가보다 2.7% 낮은 23만500원에 처분했다. 이들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로 낮아지면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류제현·김충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할인율이 높지 않아 시장에 별 부담이 되지 않고 과징금 리스크가 제거됐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결 자유로워진 그룹 차원의 지원 여건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지난달 지분 매각 이슈가 불거진 이후 21% 가량 하락했다.

이들은 “3자 물류 확대,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될 것”이라며 “대주주 잔여지분이 2년간 묶였기 때문에 지배구조 변화 이슈에서는 벗어날 전망이므로 당분간 독자 경쟁력·성장성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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