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 순자산 2% 감소…한국·중국만 증가

세계 펀드 순자산 2% 감소…한국·중국만 증가

입력 2015-02-10 14:29
수정 2015-02-10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작년 3분기에 전 세계 펀드 자금이 줄어든 가운데 주요국 중 한국과 중국만 펀드 순자산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자산운용협회(ICI)의 집계 결과 전 세계 펀드 순자산은 작년 3분기 말 약 31조3천억 달러(약 3경4천100조원)로 전분기 말보다 약 6천800억 달러, 2.1% 감소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 등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17조8천억 달러로 약 1.2%, 유럽이 9조7천억 달러로 약 3.7% 각각 감소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이 3조6천억 달러로 2.4%, 아프리카가 1천400억 달러로 6.5% 줄어 선진국일수록 감소폭이 적었다.

국가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미국이 15조6천억 달러로 0.7%, 2위 룩셈부르크가 3천200억 달러로 2.7% 각각 줄었다.

이들 국가를 비롯해 상위 15개국 중 13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으나, 10위 중국은 612억 달러로 9.0%, 한국은 314억 달러로 1.7%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세계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13조8천억 달러로 3.0%, 채권형펀드는 7조5천억 달러로 1.6% 각각 줄었다.

혼합형펀드 순자산도 4조 달러로 1.7% 줄었으나,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4조4천억 달러로 0.3%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