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심삼일?”…편의점 담배 판매 회복세

“올해도 작심삼일?”…편의점 담배 판매 회복세

입력 2015-02-21 10:58
수정 2015-02-21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해 들어 급격하게 감소했던 담배 판매가 조금씩 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의 담배 판매량은 1월 첫째 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3%나 감소했다.

하지만 매주 담배 판매가 조금씩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이 1월 둘째 주 34.9%, 셋째 주 34.6%, 넷째 주 31.1%, 다섯째 주 25.9%, 2월 첫째 주 24.1%, 2월 둘째 주 20.8% 등으로 계속 작아졌다.

B 편의점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담배 판매 감소폭이 1월 첫째 주 42.1%에서 2월 첫째 주 26.8%, 둘째 주 25.7% 등으로 줄어들었다.

1월 첫째 주 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1월 다섯째 주 판매량은 110, 2월 첫째 주 판매량은 126, 둘째 주 판매량은 130 등으로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이 아직 작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오른 탓에 판매 금액은 1월 넷째 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월 첫째 주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0%, 둘째 주에는 28.9%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일반 국산 담배(4천500원)보다 뒤늦게 가격 올리고 인상 폭도 국산보다 작았던 일부 외국 담배는 반사이익을 누려 판매가 급증했다.

BAT의 보그(3천500원)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1%나 늘었고, JTI코리아의 카멜(4천원) 역시 판매량이 491.5% 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