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입력 2015-03-16 16:37
수정 2015-03-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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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신규채용’.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30대그룹 신규채용’.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30대그룹 신규채용 규모, 19곳이나 줄인다…“고용절벽 우려”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투자·고용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했다. 올해도 12만 1801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전년 대비 총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 증가해 118만 651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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