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2달러 넘게 반등…배럴당 53.40달러

두바이유 2달러 넘게 반등…배럴당 53.40달러

입력 2015-03-20 09:01
수정 2015-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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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3.96달러·브렌트유 54.43달러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2달러 넘게 반등해 배럴당 53달러선으로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2.16달러 올라 배럴당 53.40달러에 거래됐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지난주부터 다시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18일 51.24달러까지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1.82달러 올라 배럴당 68.6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2.15달러 올라 배럴당 69.25달러, 등유는 2.55달러 올라 68.69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1.20달러 올랐다가 이날 0.70달러 내려 배럴당 43.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 2.40달러 급등했다가 이날 1.48달러 내려 54.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이 현재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원유 수요대비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데다 전날 대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WTI·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2월6일부터 41일 연속 상승했지만, 전날 ℓ당 0.27원 내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평균값은 현재 ℓ당 1천1516.1원, 경유는 1천332.1원이다.

경북 영주시의 평은고속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0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천300원대 주유소는 7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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