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 SK, 창조경제 ‘글로벌 모델하우스’ 자리매김

[창조경제 현장을 가다] SK, 창조경제 ‘글로벌 모델하우스’ 자리매김

입력 2015-03-26 23:48
수정 2015-03-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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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0월 확대 출범 이후 월평균 6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방문하는 지역 명소이자 창조경제의 글로벌 모델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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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벤처스타’에 선발된 벤처 대표들이 SK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벤처스타’에 선발된 벤처 대표들이 SK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그룹 제공
지난해 12월 대전혁신센터를 찾은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은 입주 벤처의 보유 기술과 SK그룹의 맞춤식 지원 내역에 대한 소개를 들은 뒤 “스위스의 초정밀 기술과 첨단 바이오 기술이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하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주한 미대사관의 경제과 직원은 대전혁신센터를 찾아 혁신센터 입주 업체를 포함해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미국 투자가들의 투자 환경에 대해 꼼꼼히 물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의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이 선발한 벤처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대전혁신센터를 찾아 시제품제작소 등 업무지원 시설을 둘러봤다. 학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아시아의 대학 교수 18명은 창조경제의 실체 파악을 위해 대전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대전혁신센터 관계자는 “대전혁신센터가 문을 연 이후 해외 각지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센터를 찾고 있다”면서 “특히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의 협업 모델, 구체적인 벤처 지원,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효성, 현대차, LG, CJ, KT, 한화, 롯데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대전혁신센터 프로그램을 공부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2015-03-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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