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구제회의’FTA 협력 강화’ 합의

한중 무역구제회의’FTA 협력 강화’ 합의

입력 2015-04-09 07:13
수정 2015-04-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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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9일 오전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과 ‘2015 한-중 무역구제협력회의’를 열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2000년부터 해마다 무역구제협력회의를 열어 왔으며, 올해 회의는 15회차다.

무역위원회 박진규 무역조사실장과 중국 상무부 저우샤오옌 무역구제조사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중 FTA 정식 서명을 앞두고 양국의 무역구제 제도와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방법 등에 대한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또 향후 양국 간 불필요한 반덤핑 조치가 한-중 FTA를 통한 교역 확대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 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중 FTA로 피해를 본 기업을 지원해 주는 한국의 ‘무역조정지원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국은 현재 10건의 중국산 제품, 중국은 14건의 한국산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 중이며 무역위원회는 H형강, 침엽수 합판 등 중국산 제품 4건에 대해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이같은 정례 협력채널을 통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을 사전 조율하고 우리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통로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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