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호텔신라 “서울에 국내최대 면세점 짓겠다”

현대산업-호텔신라 “서울에 국내최대 면세점 짓겠다”

입력 2015-04-12 10:19
수정 2015-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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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호텔신라와 손잡고 서울시내에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짓겠다고 나섰다.

두 업체가 공동 출자한 면세점의 후보지는 용산 아이파크몰로 결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4개층에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지을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소 1만2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해 현재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면세점(1만1천㎡)을 넘어서겠다는 게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전략이다.

두 업체는 용산 아이파크몰의 장점으로 백화점·영화관·마트·대형 식당가 등 쇼핑·여가시설, 대형버스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옥외주차장, 관광특구 이태원·용산공원·국립중앙박물관·남산공원과의 근접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용산이 강남과 강북 어느 쪽에서도 가까운 서울 중심부에 자리잡은데다 최근 광주까지 뚫린 호남선KTX, 지하철 1·4호선, ITX,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예정), 신분당선(예정) 등을 통해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 지와 연결된 ‘교통 허브’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뿐 아니라 ‘입지조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심사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월 2일 서울지역(3개)과 제주지역(1개)에 오는 7월 면세점을 추가허용하겠다고 공고했다.

특히 서울시내 면세점의 경우 기존 서울 면세점 운영업체인 롯데면세점, 워커힐(SK네트웍스) 등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도 강한 유치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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