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 기조 속 상승 개장

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 기조 속 상승 개장

입력 2015-04-14 09:18
수정 2015-04-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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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당 1,099.7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0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01.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그리스 관련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 강세가 계속됐다.

다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가 “엔화는 105엔선이 적정하다”고 밝힌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한때 119.70엔까지 밀리는 등 달러화 강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전날 지급된 1조8천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 등 영향으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오르겠으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엔 환율 경계와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 상단에서의 네고 물량 등이 상충해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고 물량은 일반적으로 수출대금을 외화(달러)로 받은 기업이 달러를 팔아 원화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한편 오전 9시 7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1.61원 오른 100엔당 916.20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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