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국민연금 적립금 503조로 불어난다

연말 국민연금 적립금 503조로 불어난다

입력 2015-04-14 09:27
수정 2015-04-14 09: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험료 등 수입 51조·노령연금 등 지출 17조…올해 34조 신규조성

국민연금 적립기금의 규모가 작년 8월 말 현재 약 456조원(시가 기준)에서 올해 말에는 503조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의 박성민·신경혜·성명기·최장훈·한정림 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5~2019)’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를 보면 국민연금은 2015년에 연금보험료로 약 35조원이 들어오고, 기금운용수익으로 16조원을 거둬들여 총 51조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수급권자에게 약 15조6천억원을 노령연금 등으로 지급하고, 관리운영비 및 예비비로 약 1조5천억원을 사용해 총 17조원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수입과 지출 추계에 따라 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자금은 약 34조원에 이르면서 2015년말에는 국민연금 적립기금이 약 50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적립기금 규모는 2016년말 539조원, 2017년말 577조원, 2018년말 619조원, 2019년 661조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은 막대한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고자 매년 기금운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는 기금운용과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