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속으로 미소짓는 ‘비타 500’

[성완종 리스트 파문]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속으로 미소짓는 ‘비타 500’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04-15 23:52
수정 2015-04-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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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시험해 본 비타500 박스에 넣은 5만원권 100장 묶음 여러 개.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서울신문이 시험해 본 비타500 박스에 넣은 5만원권 100장 묶음 여러 개.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성완종 리스트에 미소 지은 광동제약?’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2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을 담은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자 광동제약이 홍보 효과와 함께 주가 상승의 이득을 누리고 있다. 15일 광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2.41%(350원) 오른 1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광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02% 하락한 1만 45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개장하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 거래일 대비 4.8%까지 오르기도 했다. 광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C 함유 드링크 비타500을 개발한 회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4-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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