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완만한 성장세…구조개혁 가속화해야”

IMF “세계경제 완만한 성장세…구조개혁 가속화해야”

입력 2015-04-19 10:14
수정 2015-04-19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층 나아진 경기진단…”인프라 투자로 성장잠재력 높이자””통화정책 정상화할 때 효과적으로 소통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는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요소로는 구조개혁과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국제통화기금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마치고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IMFC는 우선 세계 경제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극복의 끝 자락에 있다는 진단이 나오지만, 일부 신흥국 경기가 부진해 전체적으로는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6개월 전 회의에서 “기대보다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고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는 경기 진단이 나온 점을 고려하면 한층 나아진 평가다.

IMFC는 경기 회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통화·재정정책을 조합하는 동시에 구조개혁 이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효율적인 인프라 투자가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마주한 중기적 도전 과제로는 잠재성장률 확충을 꼽았다.

기존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을 이어가면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구조개혁으로는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강하자는 것이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불러올 수 있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유의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이 모였다.

IMFC는 “부정적 파급 효과를 막으려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때 신중하게 조절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이 금리를 올리거나 양적완화를 거둬들일 때 지속적으로 ‘시그널’을 줘 신흥국에 올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어서 IMFC는 “급격한 자본 유출입으로 인한 위험성은 거시건전성 조치와 자본 유출입 조치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 지배구조 개혁과 관련해서는 “2010년 합의된 개혁안 이행이 계속해서 지연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미국 의회의 조속한 개혁안 비준을 촉구했다.

IMFC는 IMF 188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24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다음 IMFC 회의는 오는 10월 9∼1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