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8원 상승…원·엔 900원선 회복

원·달러 환율 3.8원 상승…원·엔 900원선 회복

입력 2015-04-30 15:59
수정 2015-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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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값이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72.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8원 올랐다.

원화는 4거래일간 달러화에 견줘 강세를 보이다가 이날 개장할 때 약세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1,070.0원에 거래를 시작하고서 1,068.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했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0.2%로 기대보다 부진했고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도 연율 2% 하락해 달러 약세 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표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해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본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내려가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연휴를 앞두고 장 후반에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원·달러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사흘 만에 90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24원으로, 전일 같은 시가 기준가 대비 4.05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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