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대신 젓가락 잡는 외식업계

포크 대신 젓가락 잡는 외식업계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05-06 17:56
수정 2015-05-06 17: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패밀리 레스토랑 대신 한식 뷔페 인기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식보다 ‘한식’이 외식업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CJ푸드빌은 한식 뷔페 브랜드 ‘계절밥상’이 이달 안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을 비롯해 여의도, 신림, 인천 등에 4개의 추가 매장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계절밥상은 한식 뷔페의 원조로 2013년 7월 출시된 뒤 이번에 문을 여는 매장을 포함해 15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절밥상은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어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데도 점심 가격이 1만 4900원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점점 문을 닫고 이처럼 한식을 무기로 한 외식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유통 대기업들이 한식 브랜드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4월 ‘자연별곡’이라는 한식 뷔페를 출시해 현재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0월 한식 뷔페 ‘올반’을 열고 매장을 5개로 확대했다.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리아는 올해 하반기 ‘별미가’라는 한식 뷔페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5-07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